경주 불국사 맛집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경춘재 한식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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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족과 경주여행을 다녀오며 방문한 불국사 주변 맛집 경춘재 한식집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경춘재는 제주 상춘재가 경주 경춘재로 대통령 세분을 모신 전문 셰프에게 음식 비법을 전달받은 음식점으로 불국사와 가까운 위치에 자리 잡은 한식집입니다.

그럼 포스팅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주 불국사 주변 한식 맛집 경춘재

전날에 비가 내리며 흐릿한 날씨가 오늘도 계속되어 입구 사진이 어둡게 나왔지만 불국사 바로 앞에 위치하여 가게를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입구 바로 옆에는 약 세대 정도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자리가 없더라도 길가에 주차가 가능하고 가게가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춘재 내부 개별 룸

입구로 들어서면 약 6개 정도의 테이블로 된 홀이 보이며 카운터 앞을 지나 사잇길로 들어서면 우측에는 8인 가족이 앉을 수 있는 방 4개와 좌측에는 단체석으로 된 입식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희는 아기가 있는 관계로 개별 룸을 사용하였습니다.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놓여있으며 자리에 앉으면 직원분이 물과 수저 물티슈를 세팅해 주십니다.

저희는 와이프와 저 둘이서 먹을 식사에 고등어구이 정식과 해물 돌솥 비빔밥을 주문하고, 아이가 먹을 떡갈비를 따로 주문하였습니다.

경주 경춘재 밑반찬

경춘재의 밑반찬으로는 사장님의 비법소스를 사용한 샐러드와 멸치볶음, 김치, 가지볶음과 표고조림이 나왔습니다.

샐러드를 제외하고 다른 밑반찬들은 간장으로 맛을 냈음에도 먹었을 시에는 부담스럽지 않고 약간의 단맛이 함께 느껴졌었습니다.

사진 왼쪽에 쌈이 잘려있는데 저희가 메뉴를 세 개 주문했다 보니 어떤 음식에서 따라오는 쌈인지는 모르겠으나, 깻잎은 없고 상추만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밑반찬 외에도 두부조림과 나물 장아찌가 별도의 그릇에 담겨 나왔으며 간장으로 양념을 했음에도 다른 밑반찬들과 마찬가지로 밥이 없어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을 수준이었습니다.

경춘재 해물 돌솥 비빔밥과 양념장

밑반찬을 맛보던 중 메인 음식인 해물 돌솥비빔밥이 시래깃국과 함께 나왔으며 뜨거운 돌솥 그릇에 밥 위로 신선한 채소와 문어, 새우, 전복, 꼬막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비벼먹는 소스는 따로 종지에 담겨 나오며 그릇의 뜨거운 열기에 밥을 비비고 나면 신선한 해산물의 맛과 비법 소스 그리고 눌은밥을 함께 먹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춘재 고등어구이 정식

해물 돌솥비빔밥과 함께 제가 시킨 고등어구이 정식이 함께 나오며 고등어는 껍데기가 바삭하게 구워진 상태로 함께 먹는 매운 고추 소스가 따로 나왔습니다.

고등어구이의 겉은 바삭하게 익혀져 있는 상태로 속은 촉촉한 고등어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비린내는 나지 않았지만 같이 나온 고추소스와 함께 곁들이니 매콤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춘재는 잡곡밥이 고슬고슬한 형태로 나왔기에 고등어 정식과 더욱이 조합이 좋았습니다.

같이 나온 시래깃국 또한 삼삼한 맛에 밥과 함께 먹기 좋았으며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경춘재 떡갈비

아이를 위한 떡갈비는 아무래도 위의 메인 음식들보다는 정식으로 먹기에는 부족함이 있었지만 다른 음식들과 함께 나름 먹을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름이 많고 별도의 소스가 제공되지 않았으며 다른 음식점에서 먹는 떡갈비와 맛이 다르지 않아 크게 추천드리기는 어려운 음식이었습니다.

뭐처럼만의 연휴에 가족들과 여행을 하며 짓궂은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지만 경춘재에서 먹은 해물 돌솥비빔밥과 고등어구이 정식은 나름 최고의 선택이었던 거 같습니다.

8인씩 들어갈 수 있는 개별 룸이 있어 저처럼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도 추천드릴 수 있으며 경주여행을 하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한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경춘재 위치 및 영업시간

이상으로 불국사 주변 한식 맛집 경춘재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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