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구룡포 복어탕 맛집 함흥복식당 후기

 

안녕하세요.

 

포항 구룡포에 방문하여 복어탕을 먹은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구룡포는 대한민국 지도 동쪽 끝 지점에 있는 지역으로 상생의 손과 일출, 과메기, 대게, 회 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유명한데요 어찌 보면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복어탕도 맛있게 하는 집이 있어 한번 추천드려보려 합니다.

 

함흥 복식당 방문 후기

함흥 복식당은 구룡포에 진입하시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어판장 바로 앞 여러 상가가 밀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룡포 함흥복식당 위치

 

함흥 복식당

• 위치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17-1 (구룡포읍 구룡포리 963-47)
• 영업시간 : 따로 표기 없음, 아침 가능으로 봐선 이른 시간부터 영업 시작
• 휴무일 :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함흥 복식당으로 가는 길은 외길로 되어 있으며 식당의 위치가 상가거리의 큰 삼거리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어 내비게이션으로 검색하여 가신다면 가게 위치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가게 전경

 

주차 시 가게 주변으로는 차가 많이 다녀 주차하기가 힘들지만 바로 건너편에 어판장 주차장이 위치하고 있어 어판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고 길을 건너시면 되겠습니다.

 

함흥복식당 메뉴판

 

입구에 들어서면 1층에는 5팀 정도가 않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이 있으며 함흥 복식당은 2층 구조의 건물로 되어있어 1층에 자리가 없다면 2층에서도 식사를 하실 수 있기에 웨이팅으로 인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희는 밀복탕 2개를 주문하였으며 밀복탕 외에도 은복탕이 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은복탕보다는 밀복탕을 드신다는 사장님의 말씀과 메뉴판에는 밀복탕 외에도 수육, 전골, 찜, 무침 등 다양한 복어 요리가 있었습니다.

 

함흥복식당 밑반찬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하면 10분 내외로 밑반찬이 준비되어 나오는데 다른 식당과 비슷하게 김치와, 멸치 볶음, 무침류의 반찬이 나오며 특이한 점은 가자미 구이 1마리와 식해가 같이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식해는 주로 바닷가 쪽에 사셨던 분이라면 밑반찬으로 많이 드셨을 텐데 평소 드셔 보시지 못하셨다면 생선의 삭힌 향으로 적응이 힘드실 수도 있지만 그 특유의 향과 맛으로 드실 줄 아시는 분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반찬입니다.

 

밀복탕

 

밑반찬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가 주문한 밀복탕이 나왔으며 밀복탕은 맑은탕으로 테이블에는 간장과 고춧가루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복어탕 먹는 방법

 

밀복탕은 따로 먹는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 중앙에 보면 하얀 내장 같은 것이 보이는데 저것을 바로 먹기보다는 숟가락으로 조금만 휘저어 보면 내장이 풀리면서 계란국과 같이 맑은 국물이 됩니다.

 

밀복탕 내장 풀었을 때

 

콩나물과 미나리를 먼저 건져서 간장에 찍어 드시고 다음으로 복어살을 간장에 찍어 드신 후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드시거나 하시면 되겠습니다.

 

 

복어살

 

복어 또한 먹기 편하게 잘라져 있으며 중앙에 뼈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한 번씩 베어드 시면 되며, 껍질은 무침에 나오는 쫄깃한 맛이 아닌 끓여서 나왔기에 부드러운 맛으로 드시면 되겠습니다.

 

건더기를 어느 정도 드셨다면 밥과 함께 드시거나 밥을 말아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복어탕의 장점

• 일반적인 뼈해장국, 국밥과 다른 색다른 별미 해장국
• 맑은 국으로 담백한 맛
• 자극적인 맛이 적어 속에 부담이 없음
• 복어와 콩나물 미나리 자체의 숙취 해소와 해장
• 다른 생선탕에 비해 뼈를 발라야 되는 번거로움이 없음

 

위처럼 복어탕은 다양한 장점이 있기에 일반적인 해장국이 아닌 속에 부담이 적고 색다른 해장국을 원하신다면 복어탕을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함흥 복식당 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