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에 대해 공부하시면 한 번쯤 PER, PBR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식을 공부하며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재무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PER, PBR이 무엇인지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의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기본 방법
주식은 주가가 적정가격인지 기업가치를 확인하는 방법에는 다양한 분석 기법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기본이 되는것은 재무제표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매출과 당기순이익 영업이익 등 기업의 눈에 보이는 실적을 확인하여 기업가치가 적정한지 확인하는 것이 있겠습니다.
기업이 주가 대비 얼만큼의 이익을 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PER과 PBR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PER이란?
PER은 주가 순이익이란 말로 말 그대로 1주당 얼마큼의 이익을 내고 있는지 또는 시가총액 대비 순이익이 얼마를 내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1,000원의 주식을 예로 들면, PER이 1이라면 1,000원의 주식이 1년에 1,000원만큼의 이익을 냈다는 것입니다.
PER가 10일 경우 해당 기업은 1/10만큼인 100원의 이익이 발생했다는 뜻으로 PER가 50일 경우 1/50인 50원의 이익을 발생시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PER 수치를 기준으로 예를 들자면 PER가 1인 기업은 1년 만에 주가만큼의 이익을 남기고 있다는 뜻으로 PER가 1일경우 1년뒤에는 기업가치가 2배가 된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PER가 10인 기업의 경우 주가 만큼의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10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PER가 20인 기업의 경우 주가 만큼의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20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며 예시와 같이 PER 수치는 기본적으로 낮을수록 기업이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PER 예시
PER를 계산하는 예로 1주에 10,000원 하는 주식의 순이익 별 PER 값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 1주 10,000원 순이익 2,000원 = PER 5
- 1주 10,000원 순이익 5,000원 = PER 2
- 1주 10,000원 순이익 10,000원 = PER 1
- 1주 10,000원 순이익 15,000원 = PER 0.66
- 1주 10,000원 순이익 20,000원 = PER 0.5
PER 계산 방법
PER의 계산 방법으로는 시가총액에서 순이익을 나누는 방법 또는 주가에서 주당 순이익을 나누면 주가 수익 비율인 PER이 계산되겠습니다.
주가와 시가총액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순이익에 원하는 PER 값을 먼저 적용시킨 후 나온 주가 금액으로 해당 기업의 실적 대비 주가를 판단하여 매수, 매도 시기를 계산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PBR이란?
PBR은 1주당 주가 순자산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로 총 자산 중 부채를 제외하고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주당 순자산 값이 클수록 PBR은 낮게 표기되겠습니다.
PBR이 1이면 주가와 자산이 같다는 의미로 PBR이 0.5이면 시가총액 대비 자본이 2배 반대로 PBR이 2이면 시가총액 대비 자본이 절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시가총액이 100억 원인 기업의 PBR이 5일 경우 이 기업은 시가총액 대비 자본이 0.2배로 20억 원의 자산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PBR 예시
PBR을 계산하는 예로 시가총액이 10억 원인 기업의 순자산 비율로 PBR을 계산하는 공식을 적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순이익 10억 순자산 1억 = PBR 10
- 순이익 10억 순자산 5억 = PBR 2
- 순이익 10억 순자산 10억 = PBR 1
- 순이익 10억 순자산 15억 = PBR 0.66
- 순이익 10억 순자산 20억 = PBR 0.5
PBR 계산 방법
PBR의 계산 방법은 시가총액에서 자본 값을 나누거나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 되겠습니다.
PBR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으로 계산하기는 하지만 토지, 건물과 같은 부동산 자산도 포함되기에 업종과 산업 별로 차이가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PER / PBR의 함정
통상적으로 PER 5 이하, PBR 0.5 이하의 주식을 재무가 건전하며 장기 투자에 적합한 종목으로 보고있습니다.
PER과 PBR은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이 큰 이익을 내고, 자산이 많은 것으로 계산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단순하게 계산된 수치로 주식에는 업종, 환율, 산업군, 시황 등 다양한 변수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주의 경우 PER이 낮은 반면 제약주의 경우는 PER이 높으며, 토지나 건물의 시세 증가로 기업의 매출과 성장성 대비 저 PBR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주식 종목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는 다양한 변수가 있기에 PER PBR 수치는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고 낮은 PER과 PBR만을 보고 매매함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주가 수익과 주가순자산을 계산하는 PER, PBR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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