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는 여름 포항 북부 영일대 해수욕장을 방문한 한계령 조개구이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참고로 한계령 조개구이는 두 군데가 위치하고 있으며 한 곳은 "본점"으로 다른 곳은 "옛날" 상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곳은 한계령 조개구이 본점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본점이 예전부터 운영되 오던 조개구이 집이며 들리는 소문으로는 본점에서 같이 일하던 분이 나오면서 바로 옆에 옛날 한계령 조개구이를 창업하였습니다.
그렇기에 한계령 조개구이는 일반적인 본점과 지점 구분이 아닌 상호만 같고 다르게 운영되는 가게가 되겠습니다.
- 가게 위치 : 포항시 북구 해안로 129-1
- 전화 번호 : 054-248-1484
정면에서 봤을 때 우측에 위치한 곳이 한계령 조개구이 본점으로 파란색 간판에 크게 본점이라는 글자가 쓰여있으며 내부는 자갈밭이 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한계령 조개구이 본점 방문후기
한계령 조개구이는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이 북부해수욕장이던 시절부터 운영되오던 조개구이 맛집입니다.
가게 간판에는 35년 전통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으며 더운 여름 날씨에도 내부는 에어컨 가동으로 시원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곳 한계령 조개구이의 가장 큰 특징은 바닥이 자갈밭으로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간혹 술이 많이 되신분들이면 플라스틱으로 된 의자에 넘어지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리에 착석할 때 의자를 비비면서 고정시키는 게 좋습니다.
더운 날에도 의외로 먹기 괜찮은 조개구이지만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손님이 없는 편이였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직원이 바로 밑반찬을 주는데 오래된 가게라 그런지 사실 먹을만한 반찬이라기엔 초라한 수준의 밑반찬이 되겠습니다.
한계령 조개구이의 대표메뉴는 조개모둠과 새우 구이 또는 튀김이며 저희는 간단하게 조개모듬 소자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의 경우 테이블마다 스티커로 붙여져 있습니다.
한계령 조개구이의 또 다른 특징으로 연탄불에 구워 먹는 조개가 되겠습니다. 석쇠 위에 올려진 세 개의 철망은 조개를 올리는 용도로 구멍 한 개에 조개 한 개가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주문한 모둠조개 소자입니다. 가리비 10개와 백합 종류의 조개 1개 그리고 치즈와 양념이 올라간 키조개 1개가 있습니다.
참고로 상위에는 조개에 뿌려먹는 소스통이 한 개가 있는데 조개구이집을 방문해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육수가 아닌 조개가 타지 말라고 넣어주는 일반 물이 되겠습니다.
연탄불에 놓고 구워 먹는 조개구이니 만큼 석쇠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기에 3~4개의 조개만 올리더라도 석쇠가 가득 차게 됩니다.
조개구이와 함께 나오는 조개탕이 되겠습니다.
안에는 수제비와 바지락, 채소와 버섯이 들어가 있으며 술과 함께 먹기에 좋은 안주가 되겠습니다.
조개구이와 조개탕을 먹다 보면 부족한 안주에 라면, 가락국수, 국수사리를 추가할 수가 있는데 이때 국수를 추가하면 직원이 양은냄비에 조개탕을 옮겨주며 그 안에는 주문한 사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조개 구이만 먹기에는 조금 부족하여 추가로 주문한 해물 파전입니다.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오징어가 꽤 많이 들어있으며 청양 고추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습니다.
이상으로 한계령 조개구이 본점 방문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래전부터 자갈밭과 연탄 구이의 추억으로 한 번씩 방문한 한계령 조개구이지만 포항 여행을 하시며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조개구이를 먹을 생각이라면 최근에 방문 포스팅을 남긴 조새호 조개구이가 더 낫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포항 조개구이 맛집 조새호 방문후기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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